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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가라앉는 기분, 햇빛과 세로토닌 제주시 화북동 한의원
블로그 2026년 10월 2일

가을만 되면 가라앉는 기분, 햇빛과 세로토닌 제주시 화북동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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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 원장

가을이 되면 괜히 가라앉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겨울로 들어서면 더 움츠러드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기분 탓이 아닙니다. 해가 짧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햇빛이 줄면 세로토닌이 줄어듭니다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하는 일이 여럿인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기분을 밝게 하고 잠을 돕는 일입니다.

세로토닌은 햇빛을 쬐어야 잘 나옵니다. 가을이 되면 해가 짧아지면서 분비가 줄고, 겨울에는 더 줄어듭니다. 가을에 감성적이 되고 겨울에 움츠러드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일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침장(沈藏)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는 생장(生長)과 침장(沈藏)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여름은 만물이 자라는 때이고, 가을겨울은 거두어 갈무리하는 때라는 뜻입니다.

봄에 싹이 트고, 여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로 거두어, 겨울에 잎과 열매가 모두 떨어집니다.

기분도 똑같이 움직입니다. 봄여름에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고 기분도 들뜨는데, 가을겨울에는 가라앉고 뭔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집니다. 이것도 침장의 과정입니다. 그 큰 원동력이 일조량입니다.

한 해를 갈무리하고 싶어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다만 가라앉는 것이 활력 저하로 이어지면 그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주에 산다고 다르지 않습니다

제주는 따뜻하니 괜찮지 않겠냐고 하십니다. 그런데 겨울 제주는 흐리고 바람 부는 날이 많습니다. 춥지 않아도 밖에 나가지 않게 됩니다.

기온보다 햇빛을 얼마나 쬐느냐가 문제입니다.

일광욕, 이렇게 해 보세요

가을겨울에는 일부러라도 햇빛을 쬐셔야 합니다. 점심 드시고 잠깐 걷거나, 벤치에 앉아 해바라기를 하시면 됩니다.

제주 가을 억새와 바닷가 산책로

멀리 갈 것 없습니다. 가까운 바닷길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이 모르시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화창한 날 유리창 안에서 쬐는 햇빛보다, 구름 낀 날 바깥에서 쬐는 햇빛이 더 많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는 빛이 많기 때문입니다. 창가가 밝다고 햇빛을 쬔 것이 아닙니다. 나가셔야 합니다.

흐린 가을날 제주 억새밭 산책로

이렇게 흐린 날에 나가 걸어도, 맑은 날 창가에 앉아 있는 것보다 낫습니다.

10분에서 2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 정도로는 피부 질환이 생기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얼굴에 닿는 것이 신경 쓰이시면 모자를 쓰고 팔이나 손에 쬐셔도 됩니다.

일광욕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 기분과 잠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안 될 때

햇빛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에서는 가미소요산, 가미온담탕 같은 처방과 단삼, 황기 같은 약재를 씁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침 치료도 함께 봅니다. 이 처방들이 세로토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밝히는 연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과 상황에 맞춰 처방도 혈자리도 맞춤으로 선정합니다. 천편일률적인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환자 상태를 상세히 살펴보고 치료 목표에 맞는 처방을 세심하게 고릅니다.

그리고 우울감이 뚜렷하게 심하시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함께 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진찰해 보고 그렇게 판단되면 제가 말씀드립니다. 한의원에서 다 해결하겠다고 붙들고 있을 일이 아닙니다.

잠과 함께 보셔야 합니다

세로토닌은 잠에도 관여합니다. 가라앉는 기분과 잠이 같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 이야기는 몇 시에 자야 할까, 잠들기 어렵고 개운하지 않을 때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한 증상이 함께 오신다면 갱년기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할 때, 화병과 자율신경을 보시면 됩니다.

흐린 날 몸이 처지는 것이 관절 통증과 같이 온다면 날씨 궂으면 관절 쑤시는 이유와 관리법에 햇빛과 비타민 D 이야기를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오실 때

언제부터 그러셨는지, 작년 이맘때도 그러셨는지 알려주세요. 해마다 반복되는지가 중요한 단서입니다.

잠은 어떠신지, 입맛은 어떠신지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습니다.

지금 드시고 계신 병원약이 있으면 약봉투를 가져오시거나 사진 찍어 오시면 좋습니다. 저희가 처방하게 될 한약과 겹치는 것이 없는지 함께 살펴드립니다.

혹시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의료진이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평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도 오후 3시까지 연중무휴로 진료합니다(평일 점심시간 12:30~14:00). 접수 마감은 평일 저녁 7시, 주말·공휴일 오후 2시입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은 제주시 동화로 8 LK빌딩 1층(화북주공입구)에 있습니다. 문의는 064-722-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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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소개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은 남지영 대표원장, 이정윤 원장, 조기상 원장 이 함께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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