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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와 불면, 햇빛부터 챙기세요 제주 삼양 한의원
블로그 2026년 9월 7일

만성피로와 불면, 햇빛부터 챙기세요 제주 삼양 한의원

남지영
의료 감수 남지영 대표원장

한의원에는 참 다양한 이유로 오십니다.

어깨·허리·무릎이 아파서 오신 분, 고사리 꺾으러 갔다가 다치신 아주머니, 임신이 잘 안 되어 걱정이라는 새댁, 아이가 키가 너무 작다는 부모님, 살을 빼고 싶은데 혼자서는 힘들다는 분, 컨디션이 오락가락한다는 가장, 울화통이 치민다는 어머니.

각각의 고민에 맞는 조언과 치료를 해 드립니다. 침 치료를 몇 번 받으시라고, 체형 교정을 하면 좋아진다고, 이건 스트레칭을 하셔야 한다고, 관절통에는 뜸을 뜨고 약침을 맞아야 한다고, 키가 크려면 10시 전에는 자야 성장호르몬이 잘 나온다고, 체질개선약으로 컨디션을 올리자고, 반찬을 적게 드시고 밥을 잘 챙겨 드시라고.

그런데 이 모든 분들께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햇빛입니다.

태양광선은 몸에 어마어마한 이로움을 줍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로저 코그힐은 『빛의 치유력』에서 햇빛의 장점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 체내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한다
  •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 심장의 혈액순환 기능을 효율적으로 하게 한다
  • 체중 감량을 돕는다
  • 피부가 매끈하고 윤택해지게 한다
  • 감정에 관련된 호르몬을 조절한다

워싱턴대 교수인 마리 아넷 브라운 박사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 기분을 좋게 하는 비타민 D 생성을 촉진한다
  • 뇌혈류를 증가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 밤에 숙면을 취하게 한다
  • 식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세포 대사를 촉진해 칼로리 소모를 늘린다
  • 감정적으로 폭식하는 것을 막는다

두 사람의 목록에서 겹치는 것을 보시면 됩니다. 비타민 D, 감정, 잠, 체중. 진료실에서 제가 가장 자주 듣는 고민들과 정확히 맞물립니다.

특히 잠입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깊이 자고 있으면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나옵니다. 보수적으로 잡으면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어른의 지방세포를 태우는 데도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낮에 햇빛을 충분히 쬐면 밤에 잘 자게 됩니다. 잘 자면 호르몬이 제때 나옵니다. 아이 키도, 어른 살도, 감정도 이 한 줄기로 이어집니다.

실내 조명으로는 안 됩니다

바깥에서 접하는 햇빛은 실내에서 쬐는 빛보다 1000배 이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창가에 앉아 계신 것과 밖에 나가시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십 분이라도 나가서 걸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흐린 날에도 나가세요

날이 흐리다고 건너뛰지 마세요.

눈에 보이지 않을 뿐, 흐린 날에도 몸에 이로운 햇빛은 충분히 많습니다. 구름은 빛을 흩뜨릴 뿐 전부 막지 못합니다.

기미가 걱정되신다면

모자를 쓰고 나가 보세요. 얼굴을 가리면서도 햇빛은 쬐실 수 있습니다.

제주는 유리한 곳입니다

걷기 좋은 곳이 가까이에 많습니다.

삼양 검은모래해변은 바로 그런 곳입니다. 해안을 따라 걸으시면 햇빛과 걷기를 한 번에 챙기실 수 있습니다. 삼양해수욕장에서 화북 방향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도 좋습니다.

날이 좋을 때 삼화지구에서 삼수천을 건너 해변까지 걸어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멀지 않습니다.

오실 때

잠이 어떠신지, 하루에 밖에 나가시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세요. 의외로 이 두 가지만 바꿔도 달라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은 제주시 동화로 8 LK빌딩 1층(화북주공입구)에 있습니다. 삼양과는 삼수천을 사이에 두고 삼화지구 건너편에 있어, 삼양해수욕장과 검은모래해변 방면에서 오시기 어렵지 않습니다. 화북·삼화지구에서도 가깝습니다. 건물 주차장에 자리가 찼을 때는 제주동중학교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료입니다.

평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도 오후 3시까지 연중무휴로 진료합니다(평일 점심시간 12:30~14:00).

문의는 064-722-7272로 주시면 됩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언제든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과 상의하세요

남지영

남지영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7년 서울 강동에서 처음 제 진료실을 열었고, 2010년부터 제주에서 진료하고 있습니다. 만 3년이 넘은 개원의였는데도 이 섬의 진료실은 한동안 낯설었습니다. 고사리 꺾는 철이면 무릎 환자가 늘고, 밀감 따는 철이면 손목 환자가 늘었습니다. 15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그 절기들이 제 진료 달력입니다. 어려운 말은 자동차나 휴대폰, 살림살이에 빗대어 설명하곤 합니다. 환자분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실 때까지 차근차근 말씀드리는 진료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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