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도 건강보험이 되나요, 보험 한약제제 56종과 감기 치료 제주시 화북동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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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비싸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한약이 따로 있습니다. 감기로 오셨을 때 드리는 약이 대개 이것입니다.
값을 먼저 말씀드리면, 하루 1,000~2,000원 정도입니다. 약국에서 감기약 사 드시는 것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보험이 되는 한약은 56종입니다
정부가 정해 놓은 목록이 있습니다. 56개 처방입니다.
1987년에 26종으로 시작해서 1988년 36종, 1990년에 56종이 된 뒤로 지금까지 그대로입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옛 의서의 처방 중에서 오래 쓰여 효과가 확인된 것들을 현대식으로 만든 것입니다. 가루약, 알약, 짜 먹는 형태가 있습니다.
그중 절반 정도가 감기에 쓰입니다
목록이 56개뿐이라 넉넉하다고는 못 하지만, 감기에 쓸 수 있는 약이 절반쯤 됩니다. 증상과 단계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서, 감기 치료는 대개 저렴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보험약만으로 어렵습니다.
- 목록에 있는 56개 중에 그분께 맞는 약이 없을 때
- 면역력 저하가 심해서 체질을 함께 보강해야 할 때
이때는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에서 맞춤 탕약을 처방해 드리는데, 이쪽은 건강보험이 안 되는 비급여입니다.
감기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몸을 회복시킵니다
한의학에서 감기는 평소와 다른 환경 변화(체온, 과로, 스트레스, 과음 등)로 생리 작용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몸이 그것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으로 봅니다.
몸살, 콧물, 기침, 재채기는 몸이 회복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증상을 지우는 데 집중하지 않습니다.
대신 몸이 빨리 회복되도록 합니다. 몸이 회복되면 증상은 따라서 사라집니다. 근본 치료라고 부르는 것이 이런 뜻입니다.
정기(正氣)와 사기(邪氣)
한의학의 큰 원칙이 있습니다. 정기를 북돋우고 사기를 약하게 하는 것.
- 정기(正氣) — 몸이 병에 맞서는 힘. 요즘 말로 면역력입니다
- 사기(邪氣) — 사람을 병들게 하는 바깥 요인입니다
정기가 튼튼한 사람은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가볍게 앓고 빨리 낫습니다. 그래서 예방도 치료도 여기서 시작합니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처방에는 황기(黃芪), 인삼(人蔘), 작약(芍藥), 녹용(鹿茸), 시호(柴胡) 같은 약재를 체질에 맞춰 씁니다. 오한, 발열, 콧물, 재채기, 기침이 있을 때는 갈근(葛根), 맥문동(麥門冬), 연교(連翹), 금은화(金銀花) 등을 병의 단계에 맞게 가감합니다.
봄가을이 짧아졌습니다
기후가 달라지면서 봄과 가을이 눈에 띄게 짧아졌습니다.
환절기는 몸이 더위와 추위를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기간이 줄어들면서, 몸이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로 다음 계절을 맞게 됩니다. 요즘 감기나 장염으로 오시는 분이 예전보다 많게 느껴지는 데는 이런 배경이 있습니다.
준비 기간이 짧아진 만큼, 미리 챙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환절기에 무엇을 하면 좋은지는 환절기 감기·비염, 코가 지쳤을 때에 일곱 가지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한약 말고 보험이 되는 것들
한의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은 한약제제만이 아닙니다.
| 항목 | 건강보험 |
|---|---|
| 침, 뜸, 부항 | 적용 |
| 보험 한약제제(56종) | 적용 |
| 추나요법 | 적용 — 연 20회까지 |
| 맞춤 탕약, 약침 | 비급여 |
추나요법은 2019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추나요법과 건강보험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은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진료비 안내에 전부 공개하고 있습니다.
오실 때
감기로 오실 때는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먼저 왔는지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콧물이 먼저인지 목이 먼저인지에 따라 쓰는 약이 달라집니다.
드시고 계신 감기약이나 다른 약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 오시면 좋습니다.
진료 안내 가이드에 보험과 비용에 관한 질문을 더 모아 두었습니다.